영화리뷰
<오베라는 남자> 까칠한 남자의 인생 성장 스토리
스웨덴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분장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감독은 하네스 홀름, 주연은 롤프 라스가드, 바하르 파르스, 필립 버그, 이다 엥볼 등이 맡았다. 1. 그리운 소냐 곁으로 가고 싶어. 아내 소냐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 홀로 지내고 있는 독거노인 오베는 동네에서 고지식하고 깐깐한 노인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그와 갈등을 빚는 이웃도 더러 있다. 평생을 바친 직장에서 갑자기 해고당한 날 오베는 아내의 묘지로 향한다. 차가운 묘비 앞에서 푸념을 늘어놓고 집에 가서 멋지게 단장을 한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이후 살아갈 이유를 잃어버린 그는 이제 그만 아내의 곁으로 가기로 결심하는데 그 순간 집 앞에 차량 하나가 나타나고 소란을 ..
2023. 2. 16.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