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 / 2023. 2. 5. 18:16

한국 최초 뮤지컬 영화<영웅> 역사적 배경 및 김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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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글 영웅

 

 

목차
1. 한국 최초 뮤지컬 영화
2. 역사적 배경
3. 김고은

 


 

 

1. 한국 최초 뮤지컬 영화 

 

독립 운동가 안중근 의사를 소재로 한 영화 영웅이 2022년 12월 21일에 개봉되었다.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를 그린 뮤지컬을 한국 영화 최초 오리지널로 각색한 작품이다. 2009년 10월 26일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상영된 뮤지컬 영웅이 많은 호평을 받아 여러 번 공연되었고 2010년에는 뮤지컬 부문 대상을 휩쓸기도 했다. 특히 배우들의 가창력과 연기, 세트장이나 노래에서 큰 찬사를 받았던 작품이다. 실제 영화에서도 원작의 줄거리나 음악을 거의 그대로 계승해서 이미 등장인물과 배우들이 결정되었다. 사실 2020년 개봉을 목표로 예고편까지 공개되었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봉 시기가 미뤄져 영화를 기다렸던 팬들에게는 영화가 개봉되기까지 긴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감독은 작품 '해운대', '국제시장' 등을  만든 윤재근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박진주 등이 출연했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시도된 바 없는, 촬영 현장에서 직접 배우들이 노래를 부르는 라이브 녹음 방식을 채택했다. 덕분에 스튜디오 녹음이 불가피한 분량을 제외하고 무려 영화의 70%가 현장에서 녹음된 라이브 가창 버전으로 담겼다. 이를 위해 작은 생활 소음 하나도 차단하며 현장 녹음을 진행했으며, 라이브를 위해 배우들이 착용했던 인 이어(In-Ear)와 마이크를 지우기 위한 CG작업도 오래 거쳤다. 

 

 

 

2. 역사적 배경 

 

1909년 2월 7일 안중근과 열 한명의 독립운동가들은 동의단지회라는 암살 결사를 조직한다. 단체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들은 왼손 약지의 앞쪽 마디를 끊었다. 이때 대한독립이라는 네 글자 혈서를 태극기에 남겼는데 이들은 초대 조선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를 비롯해 국내 친일파들을 차단할 것을 맹세했다. 8개월이 지난 10월, 히로부미는 러시아 재무상 코콥 제프와 회담 일정이 잡혀있었다. 배를 타고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중국 미순항으로 이동하고 그곳에서 열차를 타고 하얼빈으로 향했다. 이 정보를 입수한 안중근은 단주의 일원인 우덕순, 조도선, 유동화 등과 함께 하얼빈 방면으로 이동한다. 우덕순과 조도순은 경유지점인 차이자고 역에서 대기하고 안중근은 목적지 하얼빈으로 향했다. 드디어 히로부미가 탄 열차가  차이자고에 도착했다. 그런데 러시아 군인들의 통제로 거사를 실패하고 말았다. 남은 사람은 안중근 의사뿐이었다. 10월 26일 오전 9시 하얼빈 역에 이토 히로부미를 실은 특별 열차가 도착한다. 안중근은 환영 인파 속으로 들어가고 당시 히로부미는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매체의 얼굴을 노출하지 않아서 알아보기 어려웠는데 군중이 환호하자 한 백발의 남자가 지도자로 서서 인사하는 것을 본다. 안중근은 이 사람이 히로부미라고 확신하고 권총으로 저격했다. 이윽고 히로부미는 쓰러지고 그 즉시 경비들이 달려들어 안중근을 붙잡자 안중근은 대한만세를 뜻하는 코레아 우라를 연호했다. 한국인이 이 불을 쏘았다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함이었다. 원래는 청나라 땅이기 때문에 그곳에서 재판을 받아야 했지만 일제는 안중근을 본토로 끌고 가서 재판을 했다. 거기서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의 죄악 15가지를 들며 자신은 암살자가 아니라 대한민국 참모중장 신분으로 히로부미를 저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제 재판부는 이를 수용하지 않고 2월 14일 사형을 선고했다. 그리고 한 달 남짓 지난 3월 26일 안중근 의사를 교수형에 처했다. 그의 유해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3. 김고은

 

명성왕후의 죽음을 목격한 조선 최후의 궁녀 설리의 역을 맡은 김고은의 연기와 가창 실력이 화제다. 설리는 독립군 정보원으로 일본의 주요 정보를 수집해 독립 운동을 적극 지원하는 든든한 인물이다. 궁녀로서 민비를 지키지 못했다는 생각에 목숨을 걸고  조선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해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 설리의 복잡한 내면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담아냈을 뿐만 아니라 뮤지컬 장면을 빈틈없이 소화해 내며 탁월한 일본어 대사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촬영 전 보컬 레슨을 받으며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팬들은 김고은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윤재근 감독은 김고은에게 연출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매 순간 놀라운 연기와 노래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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